▲ 전국 배호가요제 홍보포스터

▲ 가수 배호

▲ 사)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 경기 동부서부지부 천복수 회장

가수 배호는 1942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는 부모 밑에서 태어났고, 광복이후 3살 때 대한민국으로 귀국했다.

어릴 적 부산에서 거주하던 중에 집안사정이 어려워져, 결국 서울로 상경하여 삼촌 밑에서 함께 자랐다.

이 때부터 음악을 너무 좋아했던 나머지, 드럼연주로 음악활동을 처음 시작하였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은 1960년대부터였다.

1967년 ‘돌아가는 삼각지’라는 노래로 대 히트를 쳤고, 그 이후에는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가 울어’ 등을 연달아 히트시켜‘ 그 당시 최고의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1971년 평소 앓아온 지병에 합병증마저 겹쳐, 향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요절하고 말았다.

1981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 선정과 2005년‘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가수 10인’에도 선정되는 등, 그는 사후에도 커다란 사랑을 받는 가수로 기록됐다.

2023년, 이번에는 경기 성남에서 배호 가수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사)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 경기 동부서부지부(회장 천복수)는 오는 12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바른 아트센터'에서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 결선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 결선은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전국 배호가요제"라는 슬로건으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 결선은 일반인부문과 가수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인부문의 대상은 상금 200만원과 가수인증서, 트로피, 금상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은상은 50만원과 트로피, 동상은 20만원과 트로피, 인기상은 1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가수부문의 대상은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금상은 상금 30만원과 트로피, 은상은 20만원과 트로피, 동상은 10만원과 트로피, 인기상은 트로피가 수여된다고 한다.

또한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 결선의 축하공연은 인기가수인 박진도와 이진관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르며, 차은서의 진도북춤과 국악인 황윤정의 공연, NJ트로트장구팀의 장구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 결선은 올 1년간, 배호 가수의 노래로 예선전에서 입상한 일반인부문의 예비가수들과 가수부문의 가수들이, 배호 가수의 노래 중에서 선곡하여 경쟁을 펼쳐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심사는 작곡가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사)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 경기 동부서부지부 천복수 회장은 "전국 배호가요제의 결선전에서 실력을 펼치실 모든 분들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원하는 성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 회장은 "전국 배호가요제를 통해 성남시의 문화와 예술 활동이 더욱더 다양해지고 활발해 지길 바라며, 배호 가수의 노래들이 국민들로 부터 더욱 더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었다.

제2회 전국 배호가요제 결선은 오는 12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고,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야탑로 75번길 9에 위치한 바른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문의전화는 031)733- 77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