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오후 2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는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와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 진행을 했다.
행사내용은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 국민의례, 표창수여,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이 이뤄졌고, 연이어 양성평등 퍼포먼스와 양성평등 상황극을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는 부스 체험행사(여성친화도시, 일자리, 안전, 건강, 캘리그래피, 우리차, 공예)와 콘텐츠 공모 수상작 전시(양성평등 문화확산 X 저출산 극복)가 있었다.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은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지회 강은옥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성남시의회 의장 이덕수입니다...”
“지금 우리는 과거보다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현재 젊은 세대는 성별갈등으로 인해 하나의 세대가 둘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에 더해 스마트 폰과 SNS의 확산으로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어, 결국 심각한 저출산문제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사례를 보고 저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성남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성남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를 제정한 이래,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시민의식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오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신 여러분과 성남시민께 화합과 번영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축사를 전해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여성단체를 비롯해, 강은옥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지회장님과 수상자 분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이렇게 함께 모였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어머님, 아버님들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까? 과거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에서 훌륭한 자녀들을 키워내시느라 그토록 수많은 고생을 해오셨는데, 어느덧 우리나라가 이처럼 올림픽에서 영광의 10위를 달성하는 강국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우리 성남시청에도 여성 국장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처럼 양성평등의 핵심은 여성들의 능력이 아주 제대로 인정받고 존중받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남녀차별의 문제를 앞으로는 시 차원에서라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개선하려고 하오니, 좋은 정책제안이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경제’, ‘교육’, ‘건강’, ‘정치’, 이 4개 부문 성별격차를 수치화해, 매년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그런데 지난 6월 12일, 세계경제포럼(WEF)의 ‘2024년 글로벌 성별 격차보고서’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146개국 중에 우리 대한민국은 94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지난해인 2023년 보다는 순위가 11계단이 더 상승한 수치이고, 분야별로는 ‘정치’에서 성별 격차가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과거의 가부장적 사회분위기에서 벗어나 그나마 현재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나날이 상승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세대일수록 성차별 인식이 매우 높다는 생각이 날로 팽배해져 나가고 있다.
일부 남성들의 경우에는 여성우대정책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그에 따른 소외감을 느끼거나 병역의무에 관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또한 일부 여성들은 임금의 격차 또는 성범죄에 노출되는 것에 따른 불안감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며 극심한 사회적 갈등마저 야기시켜 나간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에 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감으로서, 서로가 존중하고 화합해 나가는 진정한 양성평등사회로 새롭게 거듭나가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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