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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이후, 내수시장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현재 소상공인들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이처럼 가뜩이나 어려운 판국에 성남 공설시장협의회가 경북 산불피해 돕기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성남에는 모란민속5일장, 중앙공설시장, 하대원공설시장 이처럼 3곳의 공설시장이 있는데, 이들은 기존에 성남 공설시장협의회라는 협의체를 이루고 있었다.
성남 공설시장협의회 관계자들이 산불피해 돕기를 위해 찾아간 곳은 경북 의성군이었다.
이들이 경북 의성군을 찾게 된 특별한 이유는 상인 분들 중에 유독 경북 의성 출신 분들이 많음과 동시에 그 일대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고심 끝에 모란민속5일장은 성금 2천만 원을 모았고, 중앙공설시장과 하대원공설시장은 각각 1천만 원의 동일한 성금을 모금하여, 전체 모금액은 무려 4천만이라는 거금을 이뤘다.
당초 이들은 성금 4천만 원에 별도로 5백만 원 상당의 반찬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유통기한에 따른 보관상의 불편함으로 인해 현지에서 불가피하게 사양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그 뜻을 전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다.
경북 의성군청에 방문한 성남 공설시장협의회 관계자들은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성금 4천만 원을 전달한 이후에 가벼운 차담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멀리 성남에서 이 먼 곳까지 이처럼 따뜻한 격려와 지원을 해주러 오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며 “이번에 피해를 입으신 우리 군민들께서 커다란 용기를 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이 고마운 마음을 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인섭 성남 중앙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커다란 피해를 입으신 의성군민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작게나마 도움드릴 수 있음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라고 답례의 인사말을 전했다.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여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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