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번을 더 먹어도 영원히 변치 않을 최상의 그 맛.성남시 맛집탐방- ①중원구 금광동 단대전통시장 지하1층 88식당
이 중에 88식당이라는 곳이 이곳에서 제일 먼저 장사를 시작한 원조 소머리국밥 맛 집이다. 88식당이라는 상호를 갖게 된 연유는 딱히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한다.
88식당에서는 곱창볶음, 꼼장어, 닭발, 동태찌개 등 거의 20여개에 가까운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지만,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이 곳의 별미는 당연히 소머리수육과 소머리국밥이다.
그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우선 제일 먼저 3만원에 판매되는 소머리수육을 하나 주문하고, 그저 잠시만이라도 진득하게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이렇게 가벼운 첫 상차림만으로도 어느덧 술잔은 빠르게 오고 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저 맛보기에 불과하다. 서로 간에 술잔이 몇 잔 오고 가다 보면, 어느덧 소머리수육과 소머리 국이 한상 가득 떡하니 차려진다.
이렇듯 인심 가득한 주인장의 마음처럼 결국에는 손님도 배불리 먹고, 테이블 옆에 나란히 쌓여 가는 술병을 보며 모두가 기쁘고 즐거운 마음뿐이다.
돼지머리수육, 소머리수육, 소머리 국, 이 삼대장은 저마다 제각기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소스가 있다.
소머리수육은 부추와 적당한 크기로 썰린 대파를 함께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야 아주 제 맛이다. 그 맛은 대파 향 가득한 달작 지근한 맛과 겨자를 살짝 곁들인 간장소스의 짭짜름한 맛이 서로 어우러져, 육류 특유의 잡내마저 깔끔하게 사라지게 한다.
88식당은 한우 소머리에 반찬 또한 모두가 국내산만을 사용한다고 했다. 김치는 일주일에 두 번씩 큰 대야 하나 분량으로 담그는데,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우려내기 위해, 고춧가루는 일반 고춧가루와 청양 고춧가루를 절반씩 섞어 잘 버무려준다고 한다.
88식당은 36년이라는 오래된 전통만큼 다양한 방송사에서의 촬영은 물론,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 등, 성남시의 내로라하는 유명 정치인들과 오래된 단골들이 무척 많은 아주 유명한 맛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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