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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꿈과 이상이 무르익어 나가는 주점

성남시 맛집탐방- ③로바타 잔잔 모란역점

이민우 | 기사입력 2023/03/03 [23:35]

청년들의 꿈과 이상이 무르익어 나가는 주점

성남시 맛집탐방- ③로바타 잔잔 모란역점

이민우 | 입력 : 2023/03/03 [23:35]

▲ 로바타 잔잔 모란역점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모란역 주변의 맛집을 찾다보니
, 어느덧 기자는 로바타 잔잔 모란역점에 다다르게 됐다.

 

혼술 한잔 가볍게 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들어설까말까 여러 차례 망설이다가 드디어 용기를 내어 주점 안으로 들어섰다.

 

▲ 로바타 잔잔 모란역점 내부모습



멋쩍은 마음에 기자는 죄지은 사람처럼
, 주점 입구 왼쪽에 있는 판매대에 슬그머니 착석을 해 보았다.

 

한 참 유심히 메뉴판을 들여다 본 이후에, 결국 고심 끝에 메로 소금구이와 생맥주 한잔을 주문했다.

 

▲ 토마토 쯔게모노



이윽고 기자가 앉은 자리에서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위치의 주방 안에서는 젊은 점원 한 사람으로부터 조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므로
, 토마토 쯔게모노를 서비스로 미리 제공해 준다는 매우 친절한 음성의 안내를 받았다.

 

토마토 쯔게모노란, 방울토마토를 매실과 꿀을 섞어 담궈 만든 아주 간단한 요리였다.

 

▲ 메로 소금구이



생맥주를 몇 모금 마시던 중에 어차피 본 요리가 조금 늦을 바에는 이번에는 왕새우튀김마저 추가로 더 함께 주문을 해 보았다
.

 

▲ 왕새우튀김구이를 갖다주는 안 성훈 부 점장



입가심 차원에 토마토 쯔게모노에 가볍게 생맥주 한잔을 마시고 있었던 찰라
, 이윽고 본 메뉴인 메로 소금구이와 함께 연이어 왕새우튀김이 함께 나왔다.

 

▲ 사시미요리



애주가인 기자는 메로 소금구이에 왕새우튀김을 곁들여
, 생맥주와 소주를 커다란 생맥주잔 안에 연거푸 따라 들이마셨다.

 

메로 소금구이는 담백한 소금구이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별다른 조리기법 없이 약 불에 20분가량 은근히 굽는다고 했다.

 

▲ 열심히 조리를 하고 있는 친절한 직원



그리고 여기에다가 허브솔트로 기본 간을 하고
, 취향에 맞춰 기꼬만 사시미간장에 겨자소스를 넣어 먹거나 소금에 후추와 파슬리가루를 섞어 먹으면 됐다.

 

이 곳 로바타 잔잔 모란역점 안 성훈 부 점장(27)의 말에 의하면, 왕새우튀김의 경우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 그 즉시 튀김옷을 수제로 입혀 발라 만든다고 했다.

 

▲ 열심히 회를 뜨고 있는 친절한 직원

 

 

이 때 일명 튀김에 꽃을 입힌다는 표현 그대로, 왕새우에 반죽을 입히고 튀길 때 꽃모양을 그대로 유지하여, 그 식감을 더욱 더 돋궈준다고 한다.

 

아울러 왕새우튀김은 폰즈소스 (유자베이스를 주재료로 만든 소스) 튀김장과 수제 타르타르소스(마요네즈에 다진 양파, 피클 등을 적절한 양으로 조합해서 만들어낸 소스)를 찍어 먹어야 제 맛이라는 무척 친절한 부연설명마저 해줬다.

 

그리고 안 부 점장의 설명에 의함, 30평 규모의 이곳 로바타 잔잔 모란역점의 최고 인기메뉴는 단연 꼬치구이가 최고라고 했다.

 

그 이유는 30여종의 다양한 꼬치에 타래소스 (달콤 짭짤한 소스)를 발라 숯불에 구워, 그 맛이 아주 일품이라 손님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좋다는 것이었다.

 

▲ 다양한 종류의 숯불 꼬치구이



이에 더해
5, 7종 꼬치구이는 주방 추천메뉴인데, 날마다 신선한 재료로 그때그때 새롭게 변신한다는 말마저 덧붙여 전해왔다.

 

이 주점은 그야말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의 그런 매우 뛰어난 솜씨의 요리들로 구성된 최고의 맛집은 결코 아니다.

 

다만 20대 중, 후반 젊은 연령층 직원들의 친절도가 그 무엇보다 더 최상이었고, 또한 아늑한 분위기가 아주 인상적이었을 뿐이다.

 

젊은 청춘들의 꿈과 이상이 무르익어 나가는 이곳, 더군다나 최상의 서비스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이 주점을 어찌 내가 또 다시 찾지 않을 수 있겠는가? 라는 아주 기분 좋은 생각으로, 기자는 이번 맛집 탐방 취재기사를 마무리 해보려고 한다.

기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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