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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지난 1년간의 행보에 대한 자기반성과 성찰,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

이민우 | 기사입력 2023/07/05 [16:06]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지난 1년간의 행보에 대한 자기반성과 성찰,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

이민우 | 입력 : 2023/07/05 [16:06]

▲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1

 

▲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

 

▲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3

 

 

7월 5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기자와 공무원, 여러 관계자 등 약 200여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성남시장 신상진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민선 8기 성남시장에 취임한 지, 이제 1년을 맞았습니다.”

 

신 시장의 이러한 인사말과 함께 곧이어, 본격적인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그는 지난 1년을 불공정을 공정으로, 비상식을 상식으로 회복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었음을 특히 강조하며,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휴일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간의 활동을 회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듯이, 예기치 않은 재난과 재해로 가슴 아픈 사건, 사고들이 벌어진 것에 대해, 깊은 자기반성과 함께,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혜를 모아 준 시민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난 1년간의 활동과 성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을 이어나갔다. 

 

❐ 시정혁신으로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조성했다. 

 

❍ 감사원 출신의 개방형 감사관을 임용하여,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갔다.

 

❍ 지난해부터 정책 제안과 민원 사항을 문자로 접수하고 답변하는 문자 소통 서비스인 ‘성남시장에게 바란다.’를 시작해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그 결과 6월까지 총 9,254건이 접수됐으며, 주요 민원과 정책제안은 시장 본인 스스로가 직접 챙겼다.

 

❍ 성남시의 싱크탱크인 성남시정연구원이 7월 3일 개원했으며, 이것은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기초 자치단체 중 최초 시행이다. 

 

❐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의 기반을 만들었다.

 

❍ 4차산업추진단에 이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출범시켜, 4차 산업혁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6월에는 연이어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개관하고, 성남시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현재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 성남시는 가천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등과 협업체계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4차 산업혁명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난해 입학한 1기생은 30명이 수료하여 27명이 판교 제1, 2 테크노밸리 팹리스 기업에 취업했다.

 

❐ 시민의 삶을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다.

 

❍ 성남시는 아동, 청장년층,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뿐만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물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더 두텁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했다.

 

❍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어르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을 최대 33만 원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 감별검사가 필요한 저소득층(중위층 120% 이하)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그 대상이다. 

 

❍ 7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연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하고, 버스요금 지원을 신청한 어르신이 접수 두 달도 되지 않아, 전체 대상자 9만3,700명 중 이미 53%를 넘었다.

 

❍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에게 100만 원의 자격증 취득 응시료와 수강료 실비를 지원하고, 이는 100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전국에서 최대 규모의 지원금 사업이며, 또한 성남 거주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해, 최대 20만 원의 월세와 주택임차보증금에 대한 이자를 연 3% 이내까지 지원하고 있다.

 

❍ 10월부터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전 시민에게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추경으로 시비 91억 원을 추가 확보, 총 167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전 연령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에서 올해는 전 시민으로 확대했다.

 

❍ 지난해, 분당 중앙공원에 6.25 참전유공자 명비를 건립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고 있고, 올해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65세 이상 배우자에게 월 10만 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택시요금의 75%를 지원할 예정이다.

 

❍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관내 108곳 모든 유치원의 어린이에게 제철 과일을 공급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고독사 제로 도시 성남을 위해 1인 가구 지원센터를 하대원동(모란시장 사거리)에 설치해, 전국 최초의 직영체제로 운영을 시작했다. 

 

❐ 시정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 지난해 100년 만의 집중호우와 지난 4월의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는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목숨을 앗아갔고, 그로인해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 탄천 17개 교량은 내년 12월까지 재 가설을 완료,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며 차로 폭 조정으로도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전면 재 가설을 하지 않게 되면서 정상통행 재개는 빨라지고, 예산도 당초보다 840억 원 줄어든 770억으로 가능해졌다.

 

❍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등 앞으로 성남시 관내에서 재난과 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처하겠다.

 

❐ 수도권 중심의 스마트 교통 허브로 도약한다.

 

❍ 시장 직속의 ‘철도사업 추진 자문단’을 구성,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 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올해는 700억 원의 철도기금을 확보해 예치했다.

 

❍ 성남, 수원, 용인, 화성 4개 시가 공동 추진하는 3호선 연장을 위해 지난 5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위례선 트램은 지난 12월 전국 최초로 착공했으며, 총연장 5.4km인 위례 트램은 2025년 개통한다. 또한 성남도시철도 트램 1, 2호선은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도심을 거쳐 광주시까지 연장하는 위례삼동선도 반드시 추진하겠다.

 

❍ 지난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했고,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는 산성대로와 성남대로에 두 단계로 나누어 2025년까지 완료할 것이며, 버스 준공영제는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뿌리다.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성남 모란시장 내 기름 시장 골목을 대한민국 제1호 ‘백년기름특화거리’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청계산 옛골마을 일대 상권을 ‘청계산 음식문화특화거리’로, 6월에는 백현카페문화거리 일대 상권을 ‘백현카페문화거리 특화거리’로 지정했다.

 

❍ 53년 역사의 성호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성남동 2099번지 3,235㎡ 부지에 임시시장을 개장했고, 모란 민속 5일장에는 인근 완충 녹지, 이면도로 등에 8억 원을 투입, 23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며, 주변부지 활용과 점포 재배치를 통해, 200여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 ‘색다른 성남, 희망도시 성남’은 새로운 미래의 50년이다.

 

❍ 이제 앞으로 남은 임기 3년은 지난 1년간의 시정경험을 토대로 ‘희망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의 토대를 만들어 갈 핵심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고, 오늘 취임 1주년을 맞아 ‘희망도시 성남’을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수립한 핵심 전략과제를 말씀드리겠다.

 

❍ ‘희망도시 성남’의 새로운 이름, ‘색(色)다른 성남!’은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이전과 다른 성남시며,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는 우리 시의 강력한 의지다.

 

❍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할 핵심 전략은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 복지 도시, 네 가지로 구체화했다.

 

❐ 원도심과 신도시 도시정비사업, 신속히 추진하겠다.

 

❍ 원도심 주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정비사업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하여 제도를 정비하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 도시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 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구성했고, 지난 3월에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신속한 도시정비사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성남을 방문했을 때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승인권 인구 50만 이상 시장까지 확대 ▲보전 가치 낮은 녹지와 개발제한구역 이주단지 활용을 건의했다. 

 

❍ 분당 신도시의 정비사업을 위해 5개 1기 신도시와 공동으로 중앙정부에 관련 제도를 신속하게 정비해줄 것을 수차례 요구해 왔는데, 고도제한은 도시정비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자, 시민의 생존권 문제이므로, 완전해결을 위해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공동대응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해결하겠다.

 

❍ 유휴부지인 분당구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는 성남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신 거점으로 활성화할 것이다.

 

❍ 백현마이스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2030년까지 전시, 회의, 관광 등 ‘4차산업 특별도시’를 지원하는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완료하겠다.

 

❍ 분당구 보건소는 현 위치인 분당구 야탑동 349번지에 규모를 확충하여, 2029년 상반기까지 신축하겠다. 결국 부지매입을 하지 않게 되어 이전 신축에 따른 행정절차와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부지 매입비 23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과 중원구청부지는 시민이 원하고 지역에 최 적합한 복합개발로 하겠으며, 이러한 유휴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성남시가 인구 100만 이상 도시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성남시를 거대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

 

❍ 먼저 제1, 제2, 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고, 올해 준공한 제2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는 약 5천 평 규모의 반도체 우선 입주 공간을 조성하겠다.

 

❍ 제3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약 1만 평 규모의 반도체 복합공간을 개발할 계획으로, K-반도체 전략의 두뇌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형 팹리스 밸리를 판교에 조성하겠다. 

 

❍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위례 지구까지 포함하여 성남시 전체를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성남’을 조성하겠다.

 

❍ 원도심 내 대원공원은 테마공원으로, 율동공원은 율동저수지 수변을 활용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 할 것이고, 희망대공원은 기존의 장점을 살려 내년 말까지 원도심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새 단장된다.

 

❍ 중앙공원은 수림대와 녹지를 친환경 공원으로 리모델링하고, 주차장은 94면에서 204면으로 확충할 것이며, 탄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공원과 탄천 도심 곳곳에는 맨발 황톳길 6개소를 조성하고, 7월 중으로 수진공원, 대원공원, 중앙공원 내 맨발 황톳길 3개소가 개장한다. 

 

❐ 사회적 약자를 가슴으로 보듬겠다.

 

❍ 아이를 위해서는 보육환경과 돌봄 시설을 확충하고, 어르신을 위해서는 초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건강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하겠고, 시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복지 공간을 만들고, 발달 장애인에게는 돌봄, 재정 주거 등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 2026년 3월까지 수정구 신흥2동에 장애인복지관을 건립,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이 가야 할 길은 명확합니다. 꿈이 살아 숨 쉬는, 공정과 상식의 성남입니다. 취임하면서 여러분과 약속한 성남의‘첫 희망시장’, 반드시 되겠습니다.”

 

“성남의 새로운 50년, ‘색(色)다른 성남’을 향해 저와 3,300여 공직자는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도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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