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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 국력’,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한참 화제가 되고 있는 성남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성남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은 최초 창설 시에 5개 팀이 있었는데, 현재는 분당구의 금곡, 판교, 이매동 3개 팀과 중원구의 성남, 하대원, 상대원, 도촌동 4개 팀, 수정구의 수진1, 수진2, 위례동 3개 팀, 이렇게 총 10개 팀으로 이뤄졌다.
오늘은 이들 중에 중원구 성남동의 여성축구단을 또 밀착취재 해봤다.
성남동 여성축구단은 지난 2016년 5월 28일 창단됐고, 현재 이들은 감독, 코치 포함 총 인원 31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주축 임원진으로는 회장, 부회장, 총무, 사무국장, 주장, 부 주장, 감사가 각각 1명씩 있다.
이들의 주요 성적으로는 성남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 최초 창설 당시 해인 2016년도에 우승을 했고,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가 중단 됐다가, 올해 6월에 10개동 자체 리그전에서 2그룹(B구장)에서 우승을 차지한 뛰어난 실력파들이다.
이 당시에 1그룹(A구장)의 우승팀은 수정구 위례동 팀이었다.
성남동 여성축구단은 매주 목요일 밤 8시에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상대원 유소년축구장에서 분당구 금곡동 여성축구단과 함께, 토요일은 오전 10시에 상대원1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위치한 실내체육관에서 자체훈련을 각각 2시간씩 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다가오는 11월 18일에 개최 예정인 2023 성남FC 위민스 컵(가칭)대회 우승을 위해, 맹훈련 중이다.
2023 성남FC 위민스 컵(가칭)대회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성남축구센터 야외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성남FC 2개 팀을 비롯한 성남 생활체육 여성축구단 10개 팀이 8인제로, 조별리그 이후 순위별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축구활동마저 하고 있는 성남동 여성축구단 안유나 회장은 “처음에는 그저 다이어트를 위해 축구를 시작했는데, 축구를 통해 친선도모를 위한 대인관계에 많은 도움이 됐고, 스트레스해소는 물론 생활에 활력소가 되어 너무 즐겁다.”
“앞으로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을 더 많이 영입해 전력보강을 이룬 뒤에, 모두가 아무런 부상 없이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축구를 계속 즐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왔다.
성남동 여성축구단 정미원 총무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축구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이 스스로 안타깝기는 하지만, 축구를 할 때만큼은 항상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오로지 즐겁기만 하다.”
“한 가지 꼭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성남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이 갈수록 점차 참여도도 높고 활성화마저 되고 있는데, 그에 비해 적극적인 지원이 없는 것이 못내 아쉽다.”라고 말했다.
성남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은 해마다 지원되는 예산이 좀 다르지만, 2023년인 올해에는 단발성으로 1인당 10만원의 물품이 지급됐다.
이러한 물품들에는 축구공과 유니폼, 보호대, 바람막이 등이 있다.
이들의 지원, 관리는 성남시청 체육진흥과에서 예산을 내려 받은 성남시체육회가 도맡는다.
각 팀의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감독조차, 성남시체육회에서 파견된 일종의 시간강사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성남시체육회는 성남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의 활성화를 위해, 2개 팀 추가 창단과 장소확보, 예산증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장소확보를 위한 대관료마저 별도 편성되어있지만, 지역 내 초, 중, 고 운동장의 대관협의는 좀처럼 쉽지가 않다고 한다.
성남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에 관한 모든 문의사항은 성남시체육회 체육진흥1팀에 문의하면, 아주 자세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친절한 안내도 해준다.
성남시는 성남시민들이자, 우리 모두의 가장 위대한 어머니들이기도 한 성남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에 관한 관심과 배려, 지원을 아낌없이 해야만 할 것이다.
그것은 곧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자,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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