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의회 제 229회 정례회 1차 본회의(11.24)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이하 시의회)는 24일 제2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 법률안(김포·서울 통합특별법) 찬성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대표발의자로 나선 유영숙 의원은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은 교통, 교육, 문화, 복지, SOC 사업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두 도시는 인접지역의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어 서울 편입이 타당하다”며 제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유의원은 “김포시장은 행정안전부에 통합특별법 처리를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요청하고, 행정안전부는 김포시민 주민투표를 2024년 2월 10일 전에 실시할 것”과 “국회는 여야를 떠나 통합특별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며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김포시의 광역 교통망 확충, 시민의 안전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5호선 김포연장 및 GTX-D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반영 촉구’,‘서울5호선 김포 연장사업 예타 면제 촉구’등 3건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다음은 이번 찬성결의안 채택에 관해, 김포시민들의 다양한 반응을 들어보았다.

서울에 위치한 대기업으로 출, 퇴근하는 김포시민 A씨는 “서울편입에 앞서 부디 김포의 교통난해소부터 우선 먼저 시행을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발언을 해왔다.

김포 원주민인 B씨는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는 그 순간부터, 시에서 구로 행정권한이 축소된다는 것이 몹시 우려스럽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고양시로 출, 퇴근하는 김포시민 C씨는 “김포가 서울시로 편입되면, 아무래도 삶의 질이 향상될 거 같아 그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라는 답변을 내놨다.

직장인 김포시민 D씨의 말에 의함, “김포가 서울로 편입됐을 때, 어떤 특별한 혜택 또는 지원사항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은 전혀 없이, 오로지 막연하게 기대심리만 부추기는 것 같아 싫다.” 고 했다.

고양시민이자, 김포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E씨는 “김포의 서울편입은 말 그대로 총선용 정치 쇼에 불과하고 어차피 현실성도 무척 떨어지므로, 그에 관한 별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라는 말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