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성남지부 정기총회 및 송년회성남 전역 공동주택의 모든 살림살이를 도맡고 있는 그들공동주택은 집행부인 관리사무소와 의결기구인 입주자대표회의, 이렇게 크게 두 조직으로 나뉜다.
이 두 조직이 서로 상호보완과 공동협력 또는 견제와 균형을 이뤘을 때, 가장 이상적인 공동주택문화가 형성되며 비로소,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다.
12월 1일, 집행부의 책임자, 즉 관리소장들의 연합체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성남지부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분당 야탑역 부근에 위치한 코리아디자인센터 8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김병욱 분당을 국회의원과 여러 관계자들, 약 200명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그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예년과는 달리,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성남시지회와 분당구 아파트연합회의 일부 회장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먼저 식순에 의해 국민의례 이후, 제일 먼저 김태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성남지부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성남지부 동료 주택관리사 여러분! 경기한파로 인해, 전국적인 위기상황에서 단지 관리업무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 8기 성남지부가 엊그제 출발 한 것 같은데, 벌써 임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제 9기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해왔다.
신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존경하는 주택관리사와 관련종사자 여러분! 계묘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희망의 갑진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2023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성남지부의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주택관리의 최일선 현장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주거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병욱 분당을 국회의원과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지영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장의 격려사를 비롯한, 이상근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성남시지회장과 전남균 분당구아파트연합회장의 축사가 계속 이어졌다.
그 다음순서로는 새로운 출발점을 맞게 된 주택관리사 26기 신입회원들의 굳건한 각오와 함께, 다짐을 전하는 인사말이 있었다.
연이어 우수회원 표창과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는데, 우수회원 표창은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6단지 한영수 소장에게 영광의 기회가 주어졌고, 감사장은 경기좋은신문의 기자가 영예를 안게 됐다.
기자가 전달받은 감사장의 내용은 이러했다.
귀하는 평소 공동주택 관리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제도나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아울러 또한 공동주택 관리,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므로, 이에 감사장을 드립니다.
이렇게 1부 행사가 마무리 되고, 근사하게 잘 차려진 뷔페로 저녁식사를 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2부 행사가 시작됐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성남지부 송년회 2부 행사에서는 노래자랑과 노래제목 맞추기, 넌센스 퀴즈를 통한 경품행사가 연이어 이어지며, 그 흥겨움을 더해 나갔다.
그리고 이 날 송년회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무대에서는 김태완 성남지부장의 노래가 행사장 안에 가득 울려 퍼지며, 주축 임원진들이 다 같이 무대에 올라 서로의 손을 맞잡고,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거주형태는 공동주택이 80% 이상이고, 성남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의 67.9%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를 하고 있다.
특히 성남의 경우 분당 1기신도시 재건축과 원도심의 재개발이 함께 맞물려, 곧 다가올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는 성남시 대부분의 인구가 공동주택 입주민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앞으로는 집행부인 관리사무실관계자들과 의결기구이자, 입주민들의 대표단체인 입주자대표회의가 상호 동등한 입장에서 공동의 목표를 지향해 나가야만 한다.
그러한 공동의 목표란, 오로지 입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삶의 질적 향상을 이루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다 함께 화합하고 협력하는 길만이, 최상의 방법이자, 유일한 선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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