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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전라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모든 지역으로 ‘호수 남쪽’을 말하는 것이고,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지역명이다.
전북에 있는 호남평야와 전남에 있는 나주평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업지역이며, 한반도의 절반에 가까운 쌀 생산량이 이 두 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 결과 호남지방은 예부터 식문화가 발달되고, 전란 때 마다 의병을 일으켜 전쟁터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이 많아 충과 효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전체 면적은 100,449k㎡이고, 2024년 6월 기준 인구는 5,127만 명인데, 이 중에 전라도가 차지하는 면적은 20,937k㎡며 인구는 495만 명에 이른다.
이용재 성남시 호남향우회 사무총장에 말에 의하면, 현재 성남시에 거주하는 호남출신 인구는 약 35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충청출신 인구와는 거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비슷한 인구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성남시 호남향우회는 1969년 10월 25일에 최초 조직(지역단위 부분 조직) 됐고, 1974년 12월 22일 고 남궁형 회장 기증으로 회관 신축부지 40평이 마련되었다.
또한 2000년 4월 29일에는 회관 신축부지 매입 계약체결(회관 옆 약 54.8평)이 이뤄졌고, 2001년 10월 27일에 신축회관 건립 개관식이 비로소 진행됐다.
성남시 호남향우회관은 수정구 수정로 76(태평동)에 6층 규모의 건물을 자체보유하고 있으며, 회장 임기는 2년 단임제로 후임이 없는 특별한 경우에는 연임도 가능하다.
2022년 12월 27일 제 73차 정기총회에서 김종술 회장과 최대호 의장이 당선됐고, 이 두 사람은 2023년 1월 28일 오후 2시에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약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8대 회장과 의장으로 취임했다.
같은 해 10월 29일 오전 10시,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가 성대히 열렸다.
이날 김종술 회장은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성남시 호남향우회 고문님을 비롯한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여려분! 반갑습니다...”
“성남시 호남향우회는 1969년 10월 25일 호남을 사랑하는 호남 출신 향우들이 모여 모임을 결성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54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향우 여러분! 오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대회사를 전해왔다.
다음 순간 최대호 의장은 “안녕하세요?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오늘 성남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축제에 함께하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는 호남인과 함께 성남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손에 손잡고 함께 즐기는 즐거운 날입니다...”
“끝으로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성남시민의 축제로 만들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환영사를 남겼다.
성남시 호남향우회는 현재 본회를 비롯한 47개의 지회와 시군민회로 이뤄졌다.
이러한 거대조직을 대변이라도 하듯, 지난 4월 21일에는 2024 춘계 고향방문의 일환으로 관광버스 50대에 회원 약 2천여 명을 태우고 전북 남원을 다녀오기도 했다.
평소에 이들은 탄천방역과 정화활동, 사랑의 햅쌀 나눔과 폐기물 수거와 분리배출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가족 한마음 대축제와 추계단합대회, 장학회 활동과 고향방문 등을 통한 친선도모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성남시 호남향우회의 이러한 강력한 응집력과 끈끈한 연대감을 모두가 부러워하며, 배우려고 한다.
이처럼 가장 이상적이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기반으로, 성남시의 모든 향우회가 시 발전과 시민화합에 적극 앞장서는 모범사례가 되기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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