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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필드하키의 올림픽 영웅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유명근 부장

이민우 | 기사입력 2024/11/30 [10:14]

대한민국 필드하키의 올림픽 영웅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유명근 부장

이민우 | 입력 : 2024/11/30 [10:14]

하키는 알파벳 L자 모양의 스틱으로 공을 드리볼해서 상대편 골대에 집어넣어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하키는 크게 필드하키와 아이스하키, 롤러하키와 인라인하키, 이처럼 4종류로 나뉘고, 이외에도 승마와 하키가 병행된 스포츠인 폴로도 하키에서 파생된 스포츠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평소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대한민국 필드하키의 올림픽 영웅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가 경기도 성남에서 활동하고 있어, 오늘은 그를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화제의 그 주인공은 현재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명근 부장이다.

 

유명근 부장은 성남시의 전신인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사송리에서 19714, 31녀 중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성남시가 시로 승격이 된 해는 이로부터 2년 뒤인 1973년이므로, 이를 통해 그가 성남시의 최초 원주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에 그는 성남 상원초, 창곡(-창성), 성일고를 거쳐, 1994년 한국체대 체육학과와 1997년 수원대학교 일반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체육행정학을 전공, 졸업한다.

 

유 부장은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선수로 열심히 활동해왔던 이른바 체육꿈나무로서, 연이어 창곡중학교에 체육특기자로 스카우트가 됐고, 이 시기가 그의 하키인생에 첫 시작이었다.

 

과거 하키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에 유 부장은 하루에 최고 8시간 이상의 고된 훈련을 하며, 혹서기에는 비처럼 쏟아지는 땀으로 인해 연일 현기증에 시달려야만 했고, 혹한기에는 동상으로 인해 살이 터지는 일까지 자주 발생했다.

 

더군다나 이 때까지만 해도 선배들이 후배들의 기강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잦은 구타마저 이뤄졌는데, 그럴 때 마다 유 부장은 참고 또 참으며, 오로지 자신이 세운 목표달성을 향해서만 달려갔다.

 

이 당시 대한민국의 하키종목은 나날이 눈부신 성장을 해나가고 있었다.

 

남자 하키가 1986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때 첫 우승을 했고, 1988년 개최된 서울 올림픽에서는 여자 하키가 은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 가지 특이할만한 점은 이 때 치러진 하키경기만큼은 서울이 아닌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는 것이다.

 

이 때부터 하키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와 인기도가 점차 높아져, 급기야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게 됐다.

 

유명근 부장이 선수로 함께 출전한 남자 하키 팀은 드디어 1994년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하며,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사상 최초로 올림픽 하키종목에서 금빛사냥을 꿈꿔나갔고, 이제 최종 목표는 올릭픽에서의 우승만이 눈앞에 남아 있었을 뿐이었다.

 

드디어 모두의 기대 속에 거대한 희망을 품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이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처럼 이미 세계 4강권에 진입한 대한민국 남자 하키 팀의 금빛 사냥을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500만 해외 동포 여러분! 기뻐해주십시오. 드디어 우리나라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로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흥분된 목소리는 끝내 들려오지 않았다.

 

유명근 부장이 함께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은 이렇게 금메달이 아닌, 아쉽게도 5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그러나 선수난과 지도자 부족에 허덕이던 대한민국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이뤄낸 성과로는 이마저도 무척 경이로운 결과였다.

 

그래도 이 때 대한민국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은메달을 수상하며 그나마 이 아쉬움을 만회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연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 민족 최고의 전성기를 고구려 또는 발해 시대로 보듯이, 이 시기를 끝으로 대한민국 하키 국가대표팀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여 결국 힘을 모두 잃고 말았다.

 

그 결과 지금은 아시안게임에서조차 금메달을 따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렇지만 과거 대한민국 필드하키의 올림픽 영웅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이기도 한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유명근 부장은 지금 이 순간 이처럼 외치고 있다.

 

현재 성남에는 창성중과 성일중, 성일고와 이매고, 4곳의 중, 고등학교 하키 팀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남시에는 직장운동부 하키선수단이 있어, 선수관리를 어릴 때부터 보다 더 체계화하고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면, 과거의 영광을 반드시 되돌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하키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성지인 성남시에서 저는 점차 현장감 있는 체육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남시 체육발전에 최상의 기여를 하려고 합니다.” 라는 강력한 사명감과 확고한 의지를 다져나가고 있었다.

 

 

▲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유명근 부장이 과거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 1

 

▲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유명근 부장이 과거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 2

 

▲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유명근 부장이 과거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 3

 

▲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유명근 부장이 과거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 4

 

▲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유명근 부장이 과거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 5

 

▲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유명근 부장이 과거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 6

 

▲ 성남시체육회 사무실에서...(2010.10.28)

 

▲ 성남시체육회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활동- 유명근 부장(2019.10.31)

 

▲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전 2024 성남- 유명근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부장(2024.9.27)

 

▲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전 2024 성남- 유명근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부장과 기자(2024.9.27)

 

▲ 김태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성남지부장과 유명근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부장(2024.11.4 )

 

▲ 신랑 문영우, 신부 유희진(유명근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부장 자녀) 결혼식 안내 1

 

▲ 신랑 문영우, 신부 유희진(유명근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부장 자녀) 결혼식 안내 2

 

▲ 신랑 문영우, 신부 유희진(유명근 성남시체육회 전문체육부 부장 자녀) 결혼식 안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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