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을 대표하는 시장으로는 전국적으로도 아주 유명한 중원구 성남동의 모란시장과 성호시장, 수정구 태평동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는 중앙시장과 현대시장, 그리고 분당구 수내동의 코끼리 종합상가재래시장, 서현동의 범한프라자전통시장 등 이 외에도 매우 다양한 시장들이 있다.
전염병으로 인한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최근 불안한 국제정세 등이 함께 맞물려 현재 치솟는 물가로 인해, 서민들의 시름과 한숨이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여기다가 얼마 전에 불어 닥친 장마철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등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여, 삼중고로 까지 이어졌다.
그로인해 각종 물가와 재료비, 인건비 인상 등이 가중되어 상인들은 상인대로 말 못할 고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해야만 하는 소비자인 시민과 국민들은 어려움이 너무나도 많다.
식품의 경우, 상인들의 입장에서 만큼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이 어차피 소비자들이 기본적인 의, 식, 주를 자연스럽게 충족 해 나가야만 되기에, 손님들이 대폭 줄거나 뚜렷한 매출하락 현상마저 발생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반찬가게 점원인 B씨(27세)의 말로는 반찬 중에 일부 품목은 현재 가격상승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손님들의 부담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반찬이 종전과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하거나 그 양 또한 아무런 변동 없이 그대로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식품 가격상승의 주 원인은 장마철 폭우와 태풍 등의 계절과 기후에 관한 민감한 요소들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나마 이러한 가격상승의 요인으로 인해 오히려 손님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 보다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반찬을 소량으로 필요할 때 마다 그 즉시 구매해 먹기 때문에 방문객은 오히려 최근에 더 늘어난 추세라고 한다.
물론 각 상품마다 그리고 서로 간의 입장 차이는 있겠지만, 이 날 시장을 찾은 방문객 중에 한 사람인 인근 태평동에 거주하는 A씨(60세)는 야채의 경우 가격이 너무 올라, 소량만을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의 이 지속적인 경기침체 현상이 조속히 회복되어, 앞으로 서민들이 한숨 쉬는 일 또한 없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마저 꺼냈다.
이 외에도 다듬어진 고등어구이가 한 마리에 7천원, 갈치조림이 한 팩에 8천원, 양념게장이 400g 기준 한 근에 1만 5천원, 1kg에 3만 5천원에 판매가격으로 이뤄졌다.(정육제품의 경우 한 근의 기준이 600g, 야채 또는 각종 생선, 해산물의 경우 한 근의 기준은 400g)
예로부터 흔히 전해지는 말 중에 자고로 정치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가 배고픔이 전혀 없게 아주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제는 부디 여, 야를 떠나 현 시점에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다가오는 물가안정과 민생고해결을 위한 일에 총력을 다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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